벌에 쏘였을때 대처방법

봄이 되고 날씨가 화창해지면 벌들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캠핑이나 등산, 벌초, 나들이, 산책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벌과 종종 마주치게 되는데요. 이럴 때 자칫 잘못하면 벌에 물려 어찌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벌에게 쏘이는 경우 대부분은 괜찮아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현장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벌에 대해 좀 알아보면, 세계적으로 10만 종이 넘게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충을 제거해주거나 꽃가루를 옮겨주어 생태계를 유지하게 하며 사람에게는 꿀을 만들어주는 등 이로운 곤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벌이 멸종하면 생태계에 큰 혼란을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전자파나 바이러스, 공해 등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벌이 이로운 곤충이긴 하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공격성이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벌 쏘임에 관한 주의사항 총정리

벌의 색깔별 공격성이 다른데 위험 순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검은색  >  갈색  >  빨간색  >  초록색  >  노란색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꿀벌과 말벌이 있는데 말벌이 훨씬 위험합니다. 

꿀벌과 말벌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꿀벌 

 말벌 

 생김새 

크기 작음, 통통한 몸

좁은 허리, 빛나는 몸, 털이 없음

 독침 

갈고리가 있어 사람 몸에 박힘, 침을 한번 쏘면 벌은 죽음

주사기처럼 넣었다 뺄 수 있음,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음

 먹이 

꽃꿀과 화분

나무 수액, 다른 곤충

 하는 일 

꽃과 나무의 수분(꽃가루 옮김)

곤충수를 통제

 벌집 

밀랍으로 만든 정육각형 벌집

나무껍질을 씹어 종이 성분으로 만듦

말벌보다 강하나 주입량 적음

꿀벌보다 약하나 주입량이 많아 더 위험

* 꿀벌은 물면 침을 남겨두고 말벌은 남겨두지 않지만, 두 경우 모두 침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벌 유인을 피하기 위한 기본 사항 

· 밝은 색 의상 착용

벌의 위험성이 있는 야외 활동의 경우에는 어두운 계열의 옷이나 모자는 피하고 밝은 색 옷이나 모자를 착용합니다. 밝은 색이 꽃과 비슷하고 눈에 더 잘 띄어 벌이 유인되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어두운 옷에 대한 공격성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피부 노출 최소화 

직접적으로 쏘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긴바지, 긴소매의 의상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자극적인 향기 제거 

향수나 스킨, 로션, 샴푸 등의 향이 벌을 유인하기도 합니다. 되도록 무취의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신구 제거 

금빛이 나는 장신구는 햇빛에 반사되어 벌을 모으는 역할을 합니다. 

 

· 바람에 날리는 의상 최소화

몸에 딱 맞는 의상이 좋으며, 바람에 펄럭이는 부분이 많을수록 벌을 유인하는 원인이 됩니다.

 

· 달달한 음식은 밀봉

당분이 많은 음식 주변에 있을 경우 벌이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꼭 밀봉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과일, 음료, 과자 등이 해당됩니다. 저도 어릴 적 소풍을 갔다가 요구르트를 따는 순간 2번이나 벌에 쏘인 경험이 있습니다.

 

   벌집을 건드린 경우 대처법 

잘못해서 벌집을 건드린 경우에는 재빨리 현장을 20~30m 정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이 쏘인 자리에서 머리, 목을 보호해서 엎드리게 하는 조치는 잘못된 것으로 머리를 숙이고 자세를 낮추면 오히려 머리 부분을 지속적으로 공격당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벌에 쏘인 경우 증상 

붓기 / 가려움 / 식은땀 / 두통 / 두드러기 / 호흡곤란 / 구토 / 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경우 일시적인 통증과 발적 정도만 있을 뿐 하루정도면 호전되어 괜찮아지게 됩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25%(100명 중 25명) 정도가 심한 통증과 붓는 증상이 나타나며,  2~3%(100명 중 2~3명)는 생명이 위험한 상황까지 가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위험한 경우는 호흡곤란(기도가 부어올라 기도가 막힘)이나 혈압 저하(과민성 쇼크)의 상황입니다.

 

   벌에 쏘인 경우 대처법 

1. 현장에서 도망쳐 안전 확보

2. 장신구나 의상을 느슨하게 조정하여 혈압과 염증 반응에 대처

3. 병원, 약국 방문

* 벌에 쏘인 뒤 수시간 지나 지연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즉각적인 병원, 약국 방문을 권합니다.

 

   현장 조치가 필요한 경우 대처법 

1. 독침 제거 - 신용카드나 면도날 사용

2. 쏘인 부위 세척 - 비누나 흐르는 물 사용

3. 냉찜질 - 쏘인 부위 진정

4. 자세 조정 -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춤

5. 약 처방 - 일반적인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나 진통제를 먹음

 

벌은 7월에 개체수가 늘고 8~9월에 독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특히 9월에는 추석이 있어 벌초할 때 종종 벌에 쏘였다는 뉴스를 접하곤 하는데요, 벌에 대한 경계심을 항상 늦추지 말고 야외활동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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