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현상 원인과 치료 가이드

과도한 음주를 한 다음날 일어나면서 어제 술자리가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땐 정말 난처하다는 생각과 함께 음주를 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블랙아웃 현상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세요.

 

   블랙아웃 현상이란?

블랙아웃은 의학적인 용어로 술을 많이 마셔 단기적으로 기억이 끊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술을 먹고 필름이 끊겼다. 혹은 기억이 안 난다 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알코올 유도성 기억 장애 현상으로 알코올성 단기 기억상실증이라고도 부릅니다. 또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브라운 아웃
술을 마신 후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몇 가지 힌트를 얻으면 당시 장면을 기억해내는 현상

 

   블랙아웃 현상 원인

알코올이 몸속으로 흡수가 되면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해마를 손상시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마는 뇌에서 기억의 형성과 저장, 유지를 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열이나 압력, 약물 등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해마의 기능 중 하나가 단기의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블랙아웃을 자주 겪는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실수록 증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또 뇌로 산소 공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는 음주 시 흡연도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블랙아웃은 먹는 술의 양과 속도와 관계가 있다.

평소 주량보다 많은 양을 마시면 블랙아웃이 더 쉽게, 자주 발생합니다.
술을 마시는 속도도 중요한데요. 급하게 마시면 평소보다 적은 양을 먹더라도 빨리 취하게 되면서 블랙아웃이 쉽게 발생합니다. 

블랙아웃은 유전, 체질에 의한 것이다.

최근 미국의 연구팀에 따르면 술의 양이 블랙아웃과 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블랙아웃 경험이 있는 12명과 그렇지 않은 12명의 뇌 MRI를 음주 전·후 비교한 결과, 다른 내용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술의 양보다는 유난히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 유전자가 있어서 블랙아웃 증상을 겪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주량이 다르고 취하는 정도가 다른 것은 유전 요소나 알코올 분해능력이 달라서인 것처럼 블랙아웃도 비슷한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블랙아웃 현상 치료

특별한 약보다는 음주 관련된 예방법을 지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1년에 5회 이상의 블랙아웃을 경험한다면 전문의를 방문해 상담이 필요합니다. 뇌는 손상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블랙아웃은 치매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치매로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1) 되도록 즉시 술을 끊어야 합니다. 

2) 술을 끊기 어렵다면 양을 줄이거나 횟수를 줄입니다.

3) 술을 마시는 속도를 늦춥니다. 

4) 음주 시 물을 자주 마십니다. 

5) 음주 시 흡연을 삼갑니다.

6) 식사 후 음주를 합니다. 

7) 알코올 완전 분해는 72시간으로 3일 내 연속 음주를 피합니다.

수전증 치료, 원인과 병원 가이드